1941년의 바비 야르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박소현 사무국 인턴 기자] 러시아의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13번째 교향곡이 초연을 맞은 지도 6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 곡은 ‘바비 야르’라는 부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는 시인 예브게니 옙투셴코가 1961년 쓴 시 ‘바비 야르’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비 야르 위에는 그 어떤 기념비도 없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 시의 배경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1년 9월, 시가전에서 많은 병력을 잃은 독일군은 배후에 유대인이 있다고 판단하여 키이우의 유대인 주민들에게 도시 외곽으로 이주할 것을 명령했다.

사람들은 멜릭 거리를 따라 바비 야르라는 이름의 협곡으로 향했다. 이틀간 이곳에서 약 3만 4천여명의 유대인이 독일군의 총을 맞아 숨졌다.

집시들, 그리고 소련 전쟁 포로를 비롯한 이들도 여기서 살해되었다. 이 잔인한 학살극을 알리기 위해 옙투셴코는 시를 공개했던 것이다.

물론 20년 뒤 소련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