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장서연 사무국 인턴 기자] 필자는 구미에서 태어나 19년을 그곳에서 살다가 20살이 되던 해에 처음 상경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사람 사는 곳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며 상경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처음 올라온 당일,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없다고 생각한 매장이나 가게들이 길거리에 즐비했고, 1시간은 기다려야 왔던 마을버스가 3분 간격으로 정거장을 지나갔습니다. 명절날 대가족이 모인 것처럼 식당과 카페에는 사람들이 늘 붐볐고, 분위기 또한 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옅은 웃음을 띠고 다니던 구미 사람들에 비하면, 서울 사람들은 다들 어떠한 바쁜 일이 있는 것 같았고, 항상 무표정이거나 약간 화가 나 보였습니다. 서울의 ‘빨리빨리 문화’와 ‘무엇이든지 다 있는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던 즈음에, 가끔은 여유롭고 따뜻했던 구미의 삶이 떠오릅니다.

임동근, 김종배의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