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작가의 작품, <선량한 차별주의자> 표지, 네이버 책에서 캡처 (제공) [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최수빈 인턴기자] 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작품이다.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차근차근 해부하며 역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평등과 차별을 탐구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김지혜 작가는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 학과 교수로, 이주민, 성소수자, 아동, 청소년, 홈리스 등 다양한 소수자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법,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활동가이자, 통계학, 사회복지학, 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